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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IT 세상/Mobile

[사용후기] 삼성 기어S2(GEAR S2) 9개월 사용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보다

by 디롤스 2016.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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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는데 이번에 써 볼 내용은 

작년 9월에 출시해서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삼성의 갤럭시 아닌 GEAR S2 스마트 워치를 써본 솔직한 느낌을 전해보고자 합니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로는 9개월 동안 써본 느낌을 정리해 보고 저의 생각이 앞으로 발매가 될 후속작들을 사게 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사진은 이미 많이들 보셨기 때문에 글로만 적는걸로, 그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블루투스 버전이기 때문에 셀룰러 버전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GEAR S2를 사게 된 배경


삼성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고자 기어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기어1,기어핏 등 시계 모델을 내왔습니다. 하지만, 스마트 워치라는 이름에는 맞지 않게 이것들을 시계라고 하기에는 디자인적인 요소부터 부족한 점들이 많았었죠. 그러던 중 15년 9월 기어S2라는 모델이 나오게 됩니다. 먼저 처음 반응이 온것은 원형 시계라는 점이었습니다. 무엇이든 기본에 맞는 모델이 일단 나왔다는 점, (블루투스모델 기준)30만원대 가격이라는 점은 경쟁사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우위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최소한 저한테는 말이죠.

  


2. 사용 중 느낀 점


- 힘을 얻으려면 무엇이든 같이 있어야 한다. 


  GEAR S2의 블루투스 버전 특성 상 이것을 이끌어 줄 엄마같은 존재, 스마트폰이 있어야 합니다. 알림 통보, 문자/통화 내역, 표시내역  모든것이 내 스마트폰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처음 당시 제가 썼던 폰은 포스트 글에도 있듯이 모토롤라 G시리즈였는데, 자사 제품이 아  니라 그런지 인식을 하지 못하더군요. 당황스러웠습니다. 

  결국 제가 노트5로 바꾸게 되어 자연스럽게 해결되었지만, 사전에 본인이 쓰시는 폰이 호환성에 문제가 없는지 꼭 확인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 원형 테두리 휠은 신의 한수였다!


 기어S2가 광고에서도 계속 강조하듯이 이 제품은 큰 특징은 원형의 디자인에 붙어있는 테두리 휠입니다. 이것이 물리키 역할을 하게 되면서 좁은 화면의 터치에 대한 불편  함을 커버해 줍니다. 최소한 앞/뒤 같은 직관적인 이동에서는 100% 이지요. 외국인 팀이 이 휠을 고안했다고 하던데, 정말 이 기능은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 할 수 있는 기어  시리즈 만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 점차 늘어나는 앱과 워치페이스들....하지만 정체 중


  타이젠OS를 쓰는 기어S2는 안드로이드도 아니고 ios도 아니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 생태계 환경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이 나오면서 카페 등의 유저가 모이면서 다양한 워치페이스들도 나오고, 개발자들도 늘어나서 어플리케이션 들도 늘어나는 상황이라 반갑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하드웨어적 확장 없이는 현재로써는 콘텐츠 적으로는 정체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생각지 못한 헬스 기능


  지금도 왜 삼성이 홍보를 못할까 생각드는 부분은 기어S2가 건강측정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S헬스라는 좋은 앱을 가지고 연동이 가능함에도 이 기능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심박센서가 있고, 만보계 기능도 가능하며, 이를 체계적으로 연동하여 기록해주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 무선 충전의 편의성, 하지만 밖에서는? 


  처음 받았을 때 무선 충전에 익숙하지 않을 때라서 그런지 신기했습니다. 자석처럼 착착 붙이면 충전이 가능하니 말이죠. 하지만 쓰다보니 이 방식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이는 반대로 충전을 위해서는 무선 충전기가 꼭 필요하다는 점이지요. 적당히 쓰면 약 2일 정도 쓰는데, 더 긴 여정에는 따로 구비를 해야 합니다. 외장 배터리를 들고 다녀도 이 충전기는 필요합니다. 다행인것은 사이즈가 작아서 크게 부담은 없지만, 우리의 가방에 하나 더 신경쓸 것이 생겼다는 사실입니다.  




3. 지름신을 막아야 할 분들의 포인트



 - 아직은 확장성 디바이스의 성격이 강하다...


  독자적으로 한다기 보다 이 기계로 할 수 있는 건 항상 손에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합니다. 티머니나 NFC교통카드 기능 등은 자체적으로 가능하지만 결국 모든  것이 베이스는 자신의 스마트폰입니다. 솔직히 시계보려면 스마트폰 눌러도 되구요. 요즘 최신기종에 지원되는 Alway on Top 켜놓으면 그게 시계 아니겠습니까? ㅎㅎ 



- 어쨌든 전자기기이므로 특성상 후속작이 나오면 찬밥될 가능성이 UP 


  시계는 사놓고 차면 계속 쓰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건 이상하게 벌써부터 다음 기종이 나오면 내 것은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부터 듭니다...뭔가 그래요..뭔가 구형이 될 것 같고, 똑같이 기능을 하겠지만 뭔가 길게 못쓸 거 같은 느낌...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참고만 하세요^^





4. 다음 기기에 대한 개인적인 바램



  - 해상도 발전이 필요하지 않을까?


  작은 화면이지만 해상도 발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가독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시계화면이 조금 더 진짜같고 빛나 보이기 위해서는 좀 더 조밀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것은 배터리의 문제가 따라오겠죠...어려운 문제이겠지만 필요하다고 봅니다. 


  - 페이 기능 확장?


  아쉽게도 기어S2는 발매 전 삼성페이 지원에 대한 가능성을 얘기했었으나 지금까지도 정식 지원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페이에 대한 지원이 앞으로 차별점을 줄 수 있다고 보기에 다음 기기에는 지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마이크, GPS 내장?

   블루투스 모델은 이번에 마이크와 gps가 모두 빠져있었는데, 기어핏2를 보면 다음작에는 들어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번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글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밌게 보셨다면 하트 남겨시는거 잊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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