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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거리/게임

패미컴 클래식 미니 구입 후기(Family Computer mini,패밀리)

by 디롤스 2016.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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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한 장면이 생각나는 기기, 드디어 손에 넣었도다. 패밀리 컴퓨터"



지금이야 서른 중반을 향해가는 아재이지만, 나도 어린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오래전이라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일때 쯤인 것으로 기억한다. 


어느 날 퇴근길 아버지 손에 들려 있었던 작고 빨갛던 정체를 몰랐던 박스 속 기계 하나. 닌텐도 패밀리 컴퓨터(패미컴)이다. 


그 이후로 난 콘솔 게임의 매력에 빠졌고, 그 이후로도 메가드라이브, 슈퍼패미컴, 세가새턴, 플레이스테이션1,2,3,4 등등 콘솔게임기는 쭉 사게 되었던 것 같다. 어느 사람들은 아직도 그런거 가지고 놀때냐고 하지만, 그래도 이것들을 보면 행복한 기억들이 떠오른다. 지금과는 다르게 돈 생각안하고 공부를 한 다음 보상(?)으로 즐긴 행복했던 찰나의 순간들. 정겨운 8비트 bgm과 눈이 아플거 같은 도트화면....


오늘 쓰는 이 글의 주제는 바로 이 패미컴 컴퓨터이다. 최근 닌텐도에서 북미도 그렇고 일본에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없지만...) 패미컴과 NES 시리즈를 레트로 형식으로 해서 발매를 발표하였다. 마침 11월 10일에 발매가 되어 일본 아마존을 통하여 잽싸게 구매를 하게 되었고, 오늘 받게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새로나온 패밀리 콤퓨타 되시겠다. 짜잔!





총 30가지의 게임이 있따고 나와있으며 박스 뒷면에는 오리지널 패키지 그림들과 함께 게임 소개들이 있다.

 

마리오 동키콩, 카비, 링크 등 닌텐도 주력 게임들이 있으며, 록맨, 더블드래곤, 심지어 파판3까지

 

다양한 게임들이 장르 상관없이 담겨져 있다. 




오픈샷. 이렇게 보면 크기에 대해서 감이 안올지 모른다. 엄청 바짝 찍어서 이정도니...

 

그냥 손바닥 위에 올라갈 정도 라고 보면 된다. 


패드 크기 때문에 말이 많은데, 솔직히 불만이긴 하다. 손가락 길이 정도밖에 되지 않으니,

 

성인 남성들이 하기에는 벅찬 크기임에 틀림없다. 

 

이건 뭐 원가절감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북미판 NES에 비교하면 아쉬울 따름이다.


오리지날과 다르게 카트리지를 넣을 수 없기 때문에 팩부분과 eject는 그냥 모형이라고 보면되며

 

왼쪽 버튼을 올리면 전원이 켜지며,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리셋(메인화면이동) 기능을 하게 된다. 






이 기기의 뒷편을 보자. 간단하게 뒷면에 입력 단자들이 있는데, 클래식한 외관과는 다르게


최신 규격으로 쓰는 화면은 HDMI로 TV와 연결하며, 파워는 흔히 우리가 쓰는 Micro 5핀 단자를 쓰면 된다. 




아랫면은 닌텐도 공식 제품임을 보여주는 마크가 새겨있다.


Made in China





다시 패드로 와서, 1P/2P를 구분지어 주고 1P만 Select, Start 버튼이 존재한다.





전원을 키면 이렇게 메인 화면이 나타나게 되고 게임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간단하게 외형 위주로 패미컴 클래식 미니를 살펴보았는데, 정리를 해보면 나와준 것에 감사한 마음이다. 


그래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어려서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슈퍼마리오 30분 하고 더 이상 붙잡고 하기에는 힘들 정도로...손이 가진 않는다.


'슈퍼패미콤 정도라도 됐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생기는데, 닌텐도 이번 인기를 잘 받아들여서 내줬으면 싶다. 


이게 뭐라고 이거 하나 사놓고 오늘 하루 내 어린시절과 아버지의 기억 들이 생각나서 마음이 따뜻한데,

 

6만원 남짓한 가격으로 싸게 했다고 생각된다. 


이 글을 읽으실 분이라면, 아마 나랑 비슷한 기억이나 경험이 있을거라 생각되는데,

 

무엇이 있을런지 궁금하다(댓글 달아주세요^ㅡ^)


 


추천 Point

1. 패미컴은 내 인생에 한 페이지를 차지한다.

2. 레트로 게임에 대한 소장 욕구가 있다면..그리고 전시용으로도 좋은 사이즈  

3. save기능 탑재로 저장하면서 플레이 가능 



비추천 Point

1. 딱 정가 정도의 가치 (6000엔 수준), 늦게 산다면 웃돈주고 살 건 아닌거 같음

2. 기존 카트리지 사용 불가 방식(에뮬레이터 방식) 

3. 손이 크다면 패드조작이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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