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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거리/연예

신해철 유작 앨범 'Reboot yourself' 개봉기

by 디롤스 201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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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참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슬픈 일 중 하나는 어릴적 우상이었던 '마왕' 신해철의 소식이었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려 했고, 우리의 고민들에 대해 거침없이 독설을 날려주며 항상 나를 지켜줄것 같던 그의 죽음은 정말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그는 떠났지만 그의 노래들은 떠나지 않습니다. 그의 미공개 곡까지 포함한 모든 음악 활동을 총집대성한 앨범 'Reboot yourself'가 나오게 되어 소개해 봅니다.

 

  그의 명성에 맞지 않게 2500장 한정판이라는 숫자가 참 야속하지만, 그래도 크기부터 일반 앨범과는 다릅니다. 정확히 가로세로 32cm x 32cm 정사각형 크기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옆면은 자석같은 물질로 되어 앨범같은 느낌이 들게 되어 있습니다.

 

 

  이쪽은 반대편

 

 

  개봉하면 3장의 흑백사진이 들어있는데 마왕의 말끔한 사진과 샤프한 바람버리 할때 모습이 담겨있네요.

 

 

 

 

  사진3장 다음으로는 큰 앨범이 나오고 그 다음에는

 

 

  마왕의 약 50여가지의 명곡이 담긴 CD 4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의 인생을 볼 수 있는 어렸을적 사진과 유년시절들. (더 많은 사진들이 있지만 양해 바랍니다..)

 

 

 앞서 소개하였던 CD4장에 수록된 타이틀 리스트. 무한궤도 부터 솔로곡에 넥스트까지 모든 노래들이 빠짐없이 담겨 있는데, 눈에 띄는건 역시 마왕의 사망소식에 가장 재평가를 받게 된 노래 '민물장어의 꿈'이 1번CD 1번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원래 나왔을 당시에도 바로 좋았던 노래인데 그가 생전에 언급했을 만큼 지금 가장 많이 들리는 노래 중 하나 입니다. 그리고 3번CD에 미발표곡 Pink Monster 가 실려 있습니다.

 





 

 

마지막에 부부 그리고 어머니의 편지가 수록 되어있는데 읽어보니 참 뭔가 마음이 아련하고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마왕은 그렇게 갔지만, 이렇게라도 그의 음악을 잊지 않아야 할거 같아 이번 앨범은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마왕 신해철, 저의 인생에 활력소가 되었고 영웅과 같았던 그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빌어 봅니다. 1번 CD를 넣고 민물장어의 꿈을 틀자마자 전주부분부터 마음이 뜨거워 지네요. 오늘 밤도 쉽게 잠들지 못할거 같습니다...  


P.S 블로그 활동을 재밌게 할 이웃들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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