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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거리/음악

폴 매카트니, 첫 내한공연을 기다리며...

by 디롤스 201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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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TV광고에서 at last라는 한 글귀와 함께 익숙한 노래만 15초간 흐르며 끝난다. 

 

 

바로 이 시대 음악의 전설 중 하나인 그룹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의 사상 첫 내한공연이 성사되었음을 알리는 티져광고였다. 작년 개인 건강상의 이유로 공연을 취소했던 그는 한국팬들에게 다시 찾아올 것을 약속 한 뒤, 결국 2015년 5월 2일 대한민국에서의 첫 공연 개최를 발표하였다. 이번에는 그의 공연에 대한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내한공연의 재추진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적어보려 한다.    

 

 

사실 난 2013년도까지만 해도 폴 매카트니라는 가수를 많이 알지 못하였다. 단지 그가 그룹 비틀즈의 멤버이고, 비틀즈는 Yesterday와 Let it be같은 유명 노래를 부른 가수였다는 사실 정도가 내가 아는 전부였다. 이랬던 내가 그를 좋아하게 된건 정말 우연이었다. 바로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보게 된 그의 콘서트 'Out there'를 보게 되면서 부터...

 

         * 본 사진은 국내 내한공연 버전

 

 

2013년 가을 당시 나는 일본 여행을 계획하던 중에 그의 공연이 일정과 겹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소문 하던 중 네이버 비틀즈 카페 주인장 이시며, 국내에서 비틀즈에 관하여 따라올 수 없는 서강석 님의 현지 티켓구매 도움을 받아 마침내 공연을 갈 수 있었다. 지금도 가끔 그 생각이 나는데 합리적인 가격에 그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당시 콘서트 티켓

 

 다음은 콘서트 'out there'의 Setlist이다. 요즘 젊은 가수들도 소화하기 힘들만한 2시간이 넘는 공연 시간에 30곡이 넘는 곡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첫번째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그 안에는 비틀즈 노래 부터 시작해서 Wings 시절을 거쳐 최근 발표한 솔로곡들까지 수많은 곡들이 대기하고 있다. 난 개인적으로 아직도 저 1번 Eight Days a Week만 들으면 가슴이 뛰는데, 첫 곡 시작과 함께 내 눈앞에 펼쳐진 폴의 첫 등장은 너무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기억에 남는 두번째 관전포인트, Hey Jude 떼창(?). 긴 말 필요없다.

정말 세상이 평화로워지는 분위기와 멜로디와 모든 관객이 일어나서 부르는 나~나나 나나나나 멜로디. 

더욱 기대되는 점은 이번은 한국이라는 점이다.

에미넴이 와서 하트 그리고 갈 정도로 열정적인 관람문화, 이번 공연도 시작부터 엄청날 것으로 기대된다.

 Blackbird의 잔잔한 기타, Maybe I'm amazed의 피아노, Live and let die의 무대연출...

 

 

한국 공연은 2월 11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로 채널을 두군데로 늘려서 예매를 시작하게 된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주최사인 현대카드를 이용하면 20% 할인 가능한 점 꼭 참고 하시기 바란다. 

이번에는 작년과는 달리 주말에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어 티켓 전쟁도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서 빨리 따뜻한 5월이 되어서 그를 만나볼 날이 왔으면 좋겠다.

 

 

 

  밑에 공감 버튼 누르시고 가시면, 좋은 자리 예매하게 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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