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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먼나라

[이탈리아] 맛집의 옆집 같은 동네, 비에트리 술마레 (Vietri sul mare)

by 디롤스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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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지 중 아말피 해변을 중심으로 많은 유명한 곳이 있지만,
뭔가 마이너 한 느낌으로 쉬다 올 수 있을 것 같아 고른 여행지. 비에트로 술마레. 위치는 아래와 같다. 

 


로마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에 먼저 테르미니 역에서 살레르노 를 가는 기차역에서 내려서
버스와 전철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고민하던 중 그래도 기차가 편리할거 같아 기차를 선택

살레르노 기차역

 

살레르노 기차역에서 전철 같은 열차를 한번 다시 갈아탄 뒤 3정거장을 back으로 돌아가서 도착하였다. 
그런데 비에트리 술마레 역에 내리자마자 마주한 문제가 하나 있는데, 역이 있는 곳이 윗쪽이고 마을은 아랫쪽이라 내리막길이 심하단 것이었다. 캐리어 끌고오는 여행객에게는 바닥도 아스팔트가 아닌 돌길이라 바퀴에는 쥐약인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중간에 내려오다보면 화장실 같이 생긴 건물이 Lift 라서 내려갈 수 있으니 꼭 그걸 이용해야함.

 

어렵게 마을을 내려오면 그림같은 동네 절경이 펼쳐진다. 
바다. 산. 산을 끼고 지어진 집들. 완벽하다 완벽해.

 

아래 사진은 숙소에서 찍은 야경사진. 잘 보이지는 않지만, 산봉우리 끝쪽에 밤에 운좋게 불꽃놀이도 있었다.

 

이 비에트리 술마레 동네의 장점은 아말피 해변의 인프라를 다 누릴 수 있으면서 이름이 알려진 주요 여행지와 비교하여
숙박비 면에서 가성비 좋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 

동네가 정말 조용하고, 편리한 마트같은 것은 없지만, 동네 슈퍼나 상점이 있어 식료품을 구하는데도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동네 사람들의 친절한 서비스와 마음씨는 덤.
다만 이 곳도 퇴근 시간들이 빠르기 때문에 늦은 밤에는 어려웠음.

그리고 또한 부두 선착장에 가면 보트를 타고 해변가에 주요 유명 관광지들을 쉽게 갈 수 있다
약 50분 정도를 타면 아말피를 갈 수 있으며,  시간만 된다면 포지타노 심지어 나폴리까지도 갈 수 있는 수상택시라고 보면 된다. 마치 서울로 비교하면, 서울 호텔값 비싸서 일산이나 인천에서 묵고 가는 느낌.

 

정리하자면 

1. 포지타노, 살레르노 다 유명하지만 비에트리 술마레 라는 곳도 있다. 

2. 숙박은 에어비앤비 등 잘 구하면 가성비 좋음.

3. 언덕에 있는 동네라서 오르막 내리막길이 경사가 심하다.

4. 보트 타고 나가면 주요 관광지 다 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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