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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먼나라

[해외여행] 뉴욕 맨하튼-타임 스퀘어

by 디롤스 201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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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자유의 여신상에 이어서 이번에 소개할 곳은 뉴욕 맨하튼 시를 돌아다녔던 하루를 일기 형식으로 나열해 볼까 합니다. 자잘하게 특별한 설명 할것 없이 있는 그대로 사진으로 바로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침 일찍 숙소였던 유스호스텔 방에서 아침에 나온 순간. 나와 같은 여행객 신분으로 있었던 프랑스 친구들이 새삼 기억난다. 뭐가 그렇게 재밌던지 참 시끄러운 친구들이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유스호스텔의 2층 침대같은것도 좀 찍어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굳이 우리나라로 얘기하면 명동 롯데보다는 신셰계 본점 같다고 할까. 미국 백화점 대표 브랜드 Macy's 주변까지 왔다.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뉴욕답지 않게 사진으로만 봐도 한산하고 조용한 느낌이 먼저 든다. 더군다나 그 한겨울의 추위는 말할수 없을 정도.


타임 스퀘어로 넘어가는 길. 점점 전광판들이 화려해지며, 뭔가 다가옴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저 곡선형 간판...어디서나 저런 간판은 뉴욕의 역동적인 도시 풍경을 상징해 주는 듯 하다. 



각종 뮤지컬들을 볼 수 있는 스트리트. 특히 저 Wicked는 이곳에서도 유명한 TOP인데, 시간도 그렇고 자리도 없어 볼수 없어 아쉬운 마음이었다. 하지만, 뒤에 보면 나오는 다른 뮤지컬을 봐서 만족한다^^



옆에 깃발이 보여주듯 락펠러 센터란다. 카메라에 안들어와서 짤렸을 만큼, 길다...어쩜 길쭉하게 잘빠졌는지 우리나라에 있는 비슷한 성냥갑 빌딩이라도 뭔가 다른 포스가 나오는 듯 하였다. 딱 부루마블 빌딩 모양 ㅎㅎ 



중심부 타임 스퀘어이다. 저 곳에 사람이 몰려있는 이유는, 지금 기억하기로 정오로 기억하는데 그 시간이 되면 저 근처 매표소에서 당일 공연표를 크게 할인해 주기 때문이다. 시작하기 몇시간 전이었던거 같은데 정말 놀라울 정도. 전 세계 어디서나 공짜나 떨이 앞에서는 세계는 한가족인 느낌 ㅎㅎ 그 위에 계단에서 올려다 보면 넓은 시야로 타임스퀘어의 역동적인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타임스퀘어의 상징 저 광고판. 저거 보면 예전에 영화 스파이더맨1이 생각난다. 그 장면에서 S사 간판이 오래 나와서 재미봤다고 호들갑을 떨었는데, 본의 아니게 내가 찍는 순간에도 저 정중앙에 눈에 띈다. 그리고 그 밑에 저 멀리로 위의 사진에서 얘기하였던 붉은색 계단이 위치하고 있다.   



반대편에서 본 모습. 이 장면에서 기억에 남는것은 운전자가 왕이다. 사람이 지나든 말든 마구 달린다. 누가 미국은 운전 습관이 바르다고 했던가...이곳을 보면 서울 택시기사들은 저리가라 할 수준이다. 그리고 이곳이야말로 저 흐물흐물 거리는 지렁이 간판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다 ㅎㅎ 각종 주식 지표나 종목 결과 등 금융의 중심지 뉴욕이라는 상징을 보여주기도 한다. 




누르시고 계속 이어가시면 됩니다^^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밤이 되었다. 뉴욕의 야경은 어떠 할까? 다른 여타 도시와는 다르게 맨하튼시에는 워낙 많은 관광객들이 늦은 시간에도 끊임없이 다니기 때문에 밤이 되어도 길거리에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그리고 화려한 네온사인 간판들이 불을 밝히기 때문에 밤이라기 보다는 또 다른 낮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아까 말했던 Wicked는 못 봤지만, 어렵사리 표를 구하여 봤던 것은 메리 포핀스 였다. 디즈니 스타일의 뮤지컬로써 유명한 노래들이 많은 만큼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밑에 라이브 연주와 함께 4~5개의 세트 무대가 바뀌면서 극을 진행한다는 점, 마지막에 엔딩 신에서 주인공이 와이어 달고 멋지게 공연장을 날으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Supercalifragilisticexpialidocious 이 노래...그거 발음 따라 해보겠다고 연습 많이 했었다.


뮤지컬이 끝나고 나오니 브로드웨이 거리는 더욱 활발해져 있었다. 공연을 알리는 전광판과 간판들 그리고 길거리 사람들이 어우러져 내가 진짜 뉴욕에 왔다는 실감이 들정도였으니...





그리고 다시 돌아온 타임스퀘어 광장. 낮이랑은 사뭇 또 다른 느낌이다. 널널하던 도로는 차로 가득 찼고, 광장의 경치는 전구들로 인하여 더욱 화려하게 변신하였다. 우리나라도 저런거 한번 해보면 안되나..요즘 2시면 간판부터 끄라는데 안될꺼야..ㅎㅎ



다음 날 아침, 첫번째 장소는 센트럴 파크였다. 지성 팍을 가끔 별명으로 쓸 때, 센트럴 파크라고 하는데, 그럴정도로 진짜 맨하튼 도심 한가운데에 큰 공원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중앙에 큰 땅을 그렇게 할 생각을 했는지...우리 나라 그 황금땅에 경복궁이 자리한 것 처럼 예전이니까 가능했을 거 같다ㅋㅋ 어쨌든, 이 사진은 훈남훈녀들 둘이서 밑에 아이스 스케이트장 멍하게 쳐다보고 있길래, 그림이 나오겠다 싶어 찍었는데 정작 보여주지는 않았다. 좀 친한척 좀 할껄...ㅎㅎ 이곳 근처에 보면 예전 무한도전에서 뉴욕 방문기 할때, 서로 무한뉴스로 폭로전 하던 바위가 있었는데, 그때 그거 보면서 어찌나 생각나던지;



센트럴 파크에서 광합성도 좀 하면서 간단한 산책으로 인하여 허기가 질 무렵, 중간에 즐겼던 점심 식사. 기억 안나지만, 매번 맥도널드, 서브웨이 같은 같은것만 먹다가 좀 유명한 레스토랑 가서 정식이 될만한 음식을 시켜서 맛있었다 ㅎㅎ 고소하게 구운 감자와 저게 타코였던거 같은데, 안에 들어가는 맛들이 시큼시큼하면서도 매력적으로 기억에 남는다.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뉴욕의 지하철을 타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이동. 뉴욕 지하철 내부는 이렇다. 의자가 우리처럼 일자가 아니라 마주보기도 하고 그렇다. 한번에 2불이었나 티켓 값 비싸서, 길게 타고 갔다 ㅋㅋ 



그리고 마지막 기행의 마지막 목적지였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사진이 있긴 있는데 밤이라서 제대로 나온것도 없었고, 특히나 앞에 보호장치로 철망이 쳐었기 때문에 건질 사진이 없었다. 더불어 추위로 인해 자동 손떨림 기능까지 탑재 하였기에 아쉽지만, 야경 사진은 생략하기로 한다. 


이상 뉴욕 맨하튼 여행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고생했다고 손가락 추천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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